구운연자육/ 닥터프라이언 비타민 / 오트밀 등 가끔 쓰는 쇼핑일기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구루밍짱은 1년 전보다 약 10kg 정도를 쪘습니다!! 혼자 원룸 살 이를 시작하고 밥도 세끼 다 챙겨 먹고, 간식도 챙겨 먹고, 운동은 안 하고 뒹글 거렸더니 살이 금방 찌더라구요. 하핫,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오래오래 하고 싶지는 않고… 그래서 목표를 아주 조금만 잡아보았습니다. 올해 남은 시간 동안 3kg 정도만 빼보자! 하고요 ^^ 전 요요도 싫고, 다이어트에 막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일단, 1주일에 2번은 동네 걷기를 하고, 세끼 중 한 끼만 정상적으로 밥을 먹고 2끼는 오트밀이나 시리얼로 열량을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트밀이나 시리얼이 질릴 수 있으니 가끔 맛난 음식들을 해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구매를 했습니다. 하하하하하….

다이어트와 건강을 핑계 삼아 그냥 내가 먹어보고 싶은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1. 데일리 슈퍼넛츠 구운연자육

연자육은 연꽃 씨앗으로 연꽃 씨앗의 씨껍질을 벗겨내서 말린 약재를 말한다고 합니다. 연자육은 연꽃 하나에서 20개 정도밖에 얻을 수 없기에 귀한 음식 재료로 왕의 씨앗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동시에 기력 증진, 면역력 강화, 장수에 도움을 준다고 본초강목에 적혀 있고, 양귀비가 즐겨 먹은 음식 재료로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기도 하지요!! 보통 차로 우려먹거나 밥에 넣어 먹거나 제가 산 것처럼 구워서 먹는다고 합니다.
곧!!! 말만 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저에게 꼭 필요한 간식거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하하하 구운 연자육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데일리 슈퍼넛츠 제품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처음 본 느낌은 뻥튀기? 같은 느낌이었고, 처음 먹어본 맛은 완전 딱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 딱딱하다고 할 수는 없는??? 맛이 있는 듯? 없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퍼석퍼석 한 느낌도 있어 목이 메는 것 같았습니다. 은은하게 고소해서 입이 심심할때 먹으면 좋았습니다. 약간 뻑뻑한 식감이 있어서 마실 것을 준비해서 같이 먹는 게 좋습니다.
대신 구운연자육은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다고 합니다. 30알 이상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해서 20~30알 정도 먹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일단 달달구리 초코 간식들 대신 먹으니까 간식 생각들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2. 닥터브라이언 비타민 C&D 3000 (복숭아맛)

비타민 등 양약을 엄청나게 잘 챙겨 먹었었는데요. 어느 날 손바닥이 남들보다 너무 노란색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얼굴이, 눈이 노랗지는 않았고요. 그래서 내 몸에 무리가 되는 건 아닌가 싶어 양약을 끊고 4개월 정도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노란 기운이 조금 빠진 것 같아서 슬금슬금 비타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달콤하게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먹으려고 젤리 형태의 비타민을 구매해보았습니다. 맛있어서 회사 분들에게도 나눠주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 하하하하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지 의심스럽지만, 안 먹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 먹고 있습니다. 권장량은 하루에 3개. 아침에 1개 먹고 출근하고 회사에서 2개를 먹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달달구리해서 고민이 조금 됩니다. 입맛이 확 돌기도 하는 것 같아서요. 한 통 다 먹어보고 고민해보겠습니다.

3. 이지앤프리 스팀쿡 찜기 전자레인지 용기

전자레인지용 찜기를 찾던 중에 와우 할인 중이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다이소에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전자레인지용이라서 조금 신경을 써보았습니다. 하핫
작은 용기는 오트밀 데울 때 사용하고 큰 용기는 채소를 데울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뚜껑에 김빠지는 구멍이 있어서 뚜껑을 닫고 돌려도 아주 잘 익으니까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그릇 위에 덮개를 올리고 돌리다가 넘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그럴 걱정이 없으니 전자레인지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편의점 털어먹기 김종밥을 시도해봤습니다. 튀김우동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안 되는 용기에 담겨있어서 찜기 용기에 넣으니 크기가 딱 맞았습니다. 굿~ 양배추도 삶아 먹고, 감자도 삶아 먹고, 고구마도 삶아 먹고~~ 찜기 용기가 있으니까 생활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4. 밥스레드밀 올드 패션드 롤드 오트

아침 식사를 가볍게 바꿀만한 것을 찾다가 결국 오트밀을 선택했습니다. 다들 맛이 없다고 그래서 피하고 있었는데…. 일단 먹어보고 생각하기로 하고 주문!!!! 어느 브랜드를 사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트밀 하면 퀘이커 오트밀이 유명했는데 저는 밥스레드밀을 선택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없고, 유기농도 있고 할아버지가 너무 친근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상상으로 구매했습니다. 글루텐프리 홀그레인도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고민하는 사이에 일시 품절이 돼서 기본으로 선택했는데 다음엔 글루텐프리를 사볼까 생각 중입니다.

귀리의 영양성분은 100g당 15g의 단백질과 엽산, 인, 철분, 칼슘, 칼륨,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라이신 등 항산화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은 55mg, 철분 4.6mg,??엽산 33ug, 식이섬유 10g 등 영양소 함량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귀리는 열량이라 310kcal 정도인데 오트밀은 367kcal입니다!!
그리고 곡물별 GI지수(당) 지수를 보면 오트밀 GI 55, 현미 GI 55, 백미 GI 88, 식빵 GI 95 입니다. 스틸컷 오트 GI 55, 가루 오트밀 GI 79입니다. 그래서 가루나 액상 오트밀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보다 건강상의 이유로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다하게 먹으면 설사, 구토가 발생할 수 있고, 통풍이나 신장 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량을 먹어야겠지요!!!
통 오트밀이 좋지만, 가볍게 물에 불려서 먹고, 한 번에 40g정도만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3~4숟가락 정도 먹고 있습니다.

참치, 계란, 김, 김치랑 먹으니까 밥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섬유질이 많다고 해서 살 뺀다기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서 먹어보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잘 가야지 마음이 편안하니까요 ^^

5. 아이힐 비너스 유산균

장에 유익균이 많으면 동기부여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게 요즘은 건강한 대변에 대해 연구를 하고 미국에서는 건강한 똥을 팔기도 하고 약으로 만들어 복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변 은행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장내 유익 건강한 유익균이 많아지도록 하고 유해균이 억제되도록 어떤 방법이 좋을까 고민하다 꾸준히 먹기 편한 유산균 제품을 골랐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질유산균으로 바꿨습니다. 아직 먹은 지 한 달은 안돼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2달~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요거트라도 꾸준히 먹으면 좋다고 하니 장내 유익균을 키워봅시다!!! 하핫

6. 투데이 너트한줌 8종

저는 눈 떨림이 있어서 마그네슘, 견과류, 체리 등을 자주 챙겨 먹고 있습니다. 견과류가 좋은 것은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으로 생각합니다. 매일 한 봉씩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요거트를 몇 달 동안 먹었는데, 배고플 때 간식으로도 든든하고, 이것저것 따로따로 챙겨 먹기는 귀찮기도 하고 가격도 다른 견과류 제품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이라서 이번에 8종을 구매했습니다. 약간의 구성이 다르지만 기본 구성은 거의 같고 달달구리한 요거트가 변경이 돼서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한끼씩 밀봉되어있는 쌀, 깔끔하게 섞여 있는 오색 현미, 두유 등등 있습니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아픈 사람들 이야기가 조금씩 들려오면서 건강을 정말 챙겨야겠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쩍 살이 쪄버려서 살을 빼는 게 먼저일 테지만, 급하지 않게 천천히 건강과 다이어트를 챙겨보려고 합니다.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__^

뭘 사도 즐거운 쇼핑~~~ 다이어트를 빌미 삼아 맛난 간식만 잔뜩 산 건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덕분에 초콜릿 간식은 조금 멀어진 것 같습니다. 헷, 조금 더 힘을 내고 맛난 거 먹으면서 즐겁게 건강을 챙겨보겠습니다! 하핫, 모두 건강 챙기시고요! 즐겁게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