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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릭 요거트 만들기! 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
    꿀정보 2024. 2. 22. 21:21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요거트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요거트를 좋아합니다. 특히 신맛이 많이 빠진 플레인 그릭 요거트를 제일 좋아합니다. 요즘은 건강도 챙길겸 매일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유를 사서 요거트를 만들고 그 다음 유청을 제거하여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은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3개월 동안 만들어 먹은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친구 중에 7명의 아이를 키우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7명을 키우시나 궁금해서 팔로우를 했고, 자주 등장하는 요거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푸우 요거트메이트를 사고 한 두어 달 사용하다가 그만두었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그때 푸우요거트는 귀엽긴 했지만 양이 적기도 했고, 신맛도 많이 나서 생각처럼 손이 안 갔기 때문에 아이들과 맛있게 먹는다는 꾸덕메이커가 궁금했습니다.
    아무래도 눈에 계속 보이니까 결국 저는 구매 버튼을 누르고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이 질렀습니다. 베어그릭스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에 제일 먼저 보았던 것은 유청분리기입니다. 유청분리기의 다른 제품들도 많이 보았는데 베어그릭스에는 요거트메이트도 있고 요거트스타터도 있다 보니 한 번에 다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배송이 도착하자마자 찍어본 인증사진입니다! 다 모아놓으니 꽤 그렇듯합니다. 특히 꾸덕메이커는 케이크 상자처럼 포장이 되어 있어서 꽤 귀여웠습니다. 요거트를 담는 유리병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요거트메이트는 한번에 900ml에서 1,000mm의 요거트를 만들기 때문에 꾸덕이메이트를 사용하면 반절 정도의 양의 그릭요커트가 만들어집니다. 한번에 두 개의 양을 만들기 위한 유리병이었습니다. 그리고 꼭 요거트를 담는 게 아니라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정말 궁금했던 베어그릭스 요거트 스타터입니다. 우유를 요거트로 만들 때 넣어주면 요거트 특유의 신맛 대신 고소함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요거트 메이트입니다. 신기한 건 우유 팩 그대로 넣어도 된다는 점입니다. 이게 제일 편한 점이었습니다. 설명서에 나온 것과 동일하게 8시간 40도를 맞춰주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만드는게 시간이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만들어진 요거트는 신맛이 났습니다. 제 기준에는 고소한 맛은 아니었고, 조금 덜 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두 봉지로 해볼까 고민을 하다 서울우유 더진한 플레인 요거트 순수 1.8L (더진한 무가당)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원유 99.997%(국산, 세균수 기준 1등급 A)의 원재료의 함량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용량이 커서 한 통을 구매하시면 유청을 한 번에 분리하고 꽤 많은 양의 그릭 요거트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통씩 사서 먹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꾸덕이 메이커에 요거트를 담았을 때입니다. 거의 찰랑거릴 정도로 찹니다. 1차는 요거트만 담아서 넣어둡니다. 보통 아침에 출근 전에 하거나 잠자기 전에 해둡니다. 꽤 많은 양의 유청이 분리됩니다. 그때 누름판을 사용하여 덮어주고 스프링을 놓은 후 힘을 주어 뚜껑을 덥습니다. 물론 1차로 분리된 유청을 빼 놓으셔야합니다. 반 정도가 더 나오기 때문에 유청을 그대로 두고 하실 때 분리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총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누름판에 딱 붙은 요거트가 꾸덕이메트와 분리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 스프링 고정하는 부분을 잡고 여는데 처음엔 잘 안 빠진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누름판 손잡이 중 한쪽을 잡아 기울여 올려준 후 힘주어 뽑아주십시오. 그리고 조금 넘치는 예도 있습니다. 소량이라 괜찮습니다.
    그리고 꾸덕이메이커에서는 완제품 요거트는 추천제품을 사용하라고 권장합니다. 서울우유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외에 상하목장 유기농 요거트, 남양 불가리스 요거트, 코스트코 커클랜드 그릭 요거트, 후디스 그릭 요거트 입니다. 저는 서울우유 제품만 사용해보았습니다. 젤라틴이 들어 있기 때문에 유청 분리가 안 되는 제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유청 분리가 안 되는 제품은 바이오 요거트, 노브랜드 플레인 요거트, 풀무원 다논 그릭 요거트, 피코크 플레인 요거트 입니다. 완제품을 사용하실 때 잘 되는 제품과 안 되는 제품을 잘 구별하여 구매해 주세요!
     
    그리고 함께 오는 베어그릭스 레시피북이 있습니다. 그릭요거트 활용법으로 21가지 레시피가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들을 모아두었습니다. 그중에 쪽파 베이컨 그릭 요거트를 해먹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 해먹고 있습니다. 그냥 과일과 함께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보니 그런듯합니다. 그리고 유청을 버리는 게 너무 아까우신 분들을 위해 유청 활용편 4가지를 소개해주고, 꾸덕이 메이커로 물기 빼는 살림팁, 그리고 생크림 대신 그릭요거트로 베이킹 하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하나씩 해보아도 꽤 쏠쏠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찾아보면 많이 나오겠지만, 이 많은 자료를 한 번에 다 정리해두었기때문에 찾는 수고도 덜고 쉽게 원하는 것들을 찾아볼 수 있어 마음에 들어 잘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그릭요거트를 활용하여 만들어 먹었던 아침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침밥을 먹다가 과일, 채소식으로 바꾸어서 그릭요거트가 저에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과 3분의 1과 당근, 블루베리, 등과 요거트입니다. 오른쪽은 맛살 달걀 오트밀 죽입니다. 따뜻하고 든든한 아침이 필요할 때 먹는 메뉴입니다.
     

     채소의 양을 늘렸습니다. 찐 브로콜리, 당근, 바나나, 냉동 아보카도, 냉동 블루베리, 그리고 명란젓이나 참치를 곁들여 먹습니다. 그리고 가루는 강황가루와 비트가루를 함께 먹고 있습니다. 재료는 그때그때 장 보는 채소나 과일에 따라 변동하여 먹고 있습니다. 다른 과채는 방울토마토, 시금치, 양배추, 딸기, 망고 등이 있었습니다. 달콤한 과일들의 비율 보다는 채소의 양을 늘려보려고 조금씩 노력하는 중입니다. 입맛도 다행히 조금씩 익숙해져서 야채들도 점점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양을 줄여야 하는데 아직 양을 줄이지 못해서 그게 조금 문제인것 같지만!! 하루의 채소와 과일을 한번에 먹는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먹고 있습니다.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꽤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운동을 쉬지 않고 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빵이 먹고 싶은 날! 가끔 해먹는 통밀  또띠아 쌈입니다. 브리또처럼 해먹는 느낌이랄까요? 점점 발전시켜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사진 속에는 시금치와 블루베리, 아보카도, 비트가루 그리고 참치가 들어간 것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맛있습니다. 따로 사 먹으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소스는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 먹어도 아주 좋겠지요! 사진은 없지만, 나중에 아침 식사가 더 변화가 생기면 모음집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간식 디저트용으로 그릭요거트 선물포장입니다. 용기는 다이소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릭요거트를 아래에 깔아주고, 블루베리와 사과, 말린 무화과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꿀을 뿌려주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이 정도의 양으로 줄여야 할 텐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

    그릭요거트 만들기가 생각보다 아주 쉽습니다. 사서 드실 경우 정말 자그마한 양도 3~4천 원 하므로 매일 먹을 생각하면 비용이 꽤 많이 들게 됩니다. 꾸덕이 메이커처럼 유청을 분리해주는 유청분리기만 있으면 8천 원으로 일주일을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많이 안 드시면 더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

    그릭 요거트 만들기가 고민되셨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건강한 식단으로 건강해지시길 바래봅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세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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