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맛집 백종원 내꺼내먹에 나온 자양식당! 사연까지 짱!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제주 동문시장맛집 중 백종원이 내꺼내먹에 나와 유명한 자양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평일 점심에 다녀왔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제주도에는 자양식당이 제주시와 금악리하고 두 군데 있습니다. 자매식당이라고 하는데 두 개가 다 백종원과 사연이 있어 백종원 내꺼내먹 2,7편에 하나씩 나옵니다. 닭짬뽕을 먹기 전에 영상을 보면 너무 기대를 하게 되니까 먹고 나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양식당은 짬뽕을 팔기 때문에 중식당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주시 관덕로 6길 17에 1층입니다. 인천문화당 뒷쪽 골목에 있습니다. 오래된 옛길이라 제주도민들은 쉽게 찾으실 수 있지만, 처음 이 동네를 가시는 분들은 길이 복잡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자양식당 지하에 9대정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천주교 중앙교회, 중앙로 상점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자양식당입니다. 예전에는 자양삼계탕이었고, 40년간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아들이 약사다 보니 대를 이을 사람이 없는데 부모님 건강이 걱정이 되어 휴업을 하게 되어 더본코리아 고객센터에 글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40년 가까운 단골분들도 많은 곳인데 이대로 맥이 끊어지는 게 안타까우니 더본 코리아의 사업팀이라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거 같다고 도와달라는 사연을 백종원이 보고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 식당의 느낌을 최대한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100%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 자양삼계탕집 분위기가 그대로 있습니다. 친근한 느낌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옛날 통닭은 판매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닭탕수육과 기본 세팅입니다. 닭탕수육 소스에 오이가 있는데 저희는 빼달라고 했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은 아니었습니다. 부먹이었고, 닭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딱딱한 부분도 없었습니다. 닭냄새도 안 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닭껍질들도 중간중간에 있어서 닭껍질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부추, 양파, 콩나물 등이 들어있었고 재료들이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오징어들이 들어있었는데, 일본에서 먹던 부드러운 오징어 식감이었습니다. 이유가 요리사님이 일본 유학파라서 재료 손질이 다르다고 합니다. 어쩐지!!!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맵찔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입니다. 면은 얇고 부드럽습니다. 탱글거리는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저는 부들부들해서 좋았습니다. 그릇 크기도 크고 양이 많아서 이걸 어떻게 먹냐고 했지만, 저는 다 해냈습니다. ㅎ 탕수육과 짬뽕을 같이 먹기엔 양이 많긴 합니다. 그래도 닭탕수육을 놓칠 수 없으니 다음에도 같이 먹을 것 같습니다.

 

사연이 있어 더욱 정감가는 동문시장맛집 자양식당. 백종원이 극찬을 했던 이유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위 버튼을 누르시면 백종원 유튜브 내꺼내먹에 나온 사연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정감가는 사연과 얼큰한 닭짬뽕!으로 맛있는 한끼 식사 하세요!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