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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춘천여행 데이트코스여행/육지 2024. 4. 11. 23:34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춘천여행에서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많은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를 타고 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4월의 추천여행지로 강촌 레일파크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길 너무 잘했습니다. 강촌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는 1939년에 개통된 옛 경춘선 철로 위를 페달을 밟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강촌 레일파크 중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터널과 북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역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레일파크 입장하기 전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편하게 주차를 마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오른쪽으로 매표소와 매점이 있습니다. 파크라고 하지만 특별히 다른 즐길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며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타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갔을 때 카페 쪽 일부분은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공사가 마무리되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강촌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를 이용하실 때 사전에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티켓을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을 미리 안 하시고 현장 예매를 하실 경우 표가 매진되어 오래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당일 예약은 안되고, 주말엔 인기 있는 시간은 예약이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예매를 해두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우천 시에도 정상 운행을 하지만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비가 온다면 공지를 하고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해 주십니다. 하지만 티켓을 분실하실 경우 탑승, 환불이 불가능하니 티켓을 발급받으신 후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시면 033-245-1000으로 문자가 발송됩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변환하실 때 문자에 온 예약번호를 알려드려야 하니 문자를 확인해 두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입장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강촌 레일파크 홈페이지에서 담아 온 김유정역의 코스 설명입니다. 김유정역에서 출발하여 4개의 터널을 지나 낭구마을에서 낭만열차를 탑니다. 레일바이크는 낭구마을 전까지 타면 됩니다.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낭만열차는 레일바이크를 탔던 사람들이 모두 열차를 탑승하여 이동한 후 셔틀버스를 타는 곳까지 약 15분간 이동합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타고 김유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저는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2인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레일바이크 + 아메리카노 + 호두과자가 세트입니다. 표는 레일바이크 표와 아메리카노, 호두과자 표로 2장을 받았습니다.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 2잔과 호두과자 한 봉지를 받았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탈 때 먹으려고 일부러 타기 바로 전에 받았습니다. 자연을 바라보며 하나씩 먹는 호두과자도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 않아서 중간중간 간식 먹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가족 레일바이크는 빨간색으로 4인용이고, 커플 레일바이크는 민트색으로 2인용입니다. 앞에 음료를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거리가 멀어서 가운데 놓인 정리함에 커피와 호두과자를 놓았습니다. 작은 가방까지 놓았습니다. 의자 밑에도 공간이 있어서 짐을 놓을 수 있습니다. 운행 중 모자가 날아갈까 봐 의자 밑에 두었는데 끝까지 모자가 잘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막상 시작되고 나니 긴장감은 사라졌습니다. 레일바이크는 한 명이 레일을 밟아도 이동하긴 하지만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같이 잘 맞춰서 밟으면 힘이 분산되긴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쪽으로 힘이 쏠릴 때는 다른 레일은 겉도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경사가 거의 완만하기 때문에 운행 시 무리하게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약간의 내리막에는 레일을 밟지 않아도 잘 이동하기 때문에 쉬어가는 부분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실 때 앞사람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조심하셔야 합니다. 브레이크는 양 옆에 있습니다. 한 명이 제어를 해도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담당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았습니다.
북한강을 따라 철길로 이동하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속도감이 많지 나지는 않지만, 살랑 거리는 바람을 따라 자연을 느끼며 달리기엔 좋았습니다. 덜컹 거리는 소리도 처음엔 많이 큰 것 같았는데 타다 보니 익숙해졌습니다.
낭만기차입니다. 빨간 부분이 의자가 있는 부분입니다. 기차를 타고 달릴 때는 좀 더 속도감이 있고 편하게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눗방울을 날려주어서 중간에 더 낭만적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낭만 기차를 탈 때 오른쪽 좌석을 타면 풍경을 감상하기 좋을 것 같아서 빠르게 오른쪽으로 탑승하였습니다. ^^
짧은 영상이지만, 강촌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를 즐기기엔 충분한 영상일 것 같습니다. 찍으면서도 즐거웠고, 다시 보면서도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는 것 같습니다. 추억하기에 너무 좋아서요! 앞으로도 더 많이 담아보겠습니다. 즐거운 추억을 함께 나눠보아요.
초록초록 자연은 봄옷으로 완벽히 갈아입었을 테니,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춘천이나 강촌 데이트여행 코스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레일바이크도 한번 꼭 타보세요. 한 시간 정도의 데이크가 추억이 오래오래 남습니다. ^^
그럼, 다음 이야기를 가지고 또 올게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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