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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속초여행 / 포차거리 은경이네 양미리구이 GOOD
    여행/육지 2024. 2. 9. 23:04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겨울 속초여행 중에 다녀온 은경이네 포차이야기입니다. 겨울 여행은 많이 돌아다니기보다 먹기를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먹방여행이 제격이죠! 그래서 저녁 메뉴를 많이 고민해서 골랐습니다. 많은 후보가 있었지만, 여행 온 기념을 내려고 포차거리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이니까 분위기가 다른 곳에서 먹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도 유명하지만 저희는 포장마차거리를 선택했습니다. 숙소랑 가깝기도 했습니다. ^^


    속초 포장마차 거리 앞에는 바로 바다가 있습니다. 식사하기 전이나 후에 바다를 따라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어느 곳을 가면 좋은지 구경하면서 걸어보았습니다.

    유명한 건 말차네포차였고 사람도 제일 많았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왔던 은경이네 포차! 제 친구 이름이랑 똑같기도 해서 정감이 갔습니다. 메뉴도 괜찮은 것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처음 주문한 내용입니다. 모든 주문은 키오스키가 대신합니다. 주류 한 병씩 주문할 때도 '여기요'라고 외쳐도 소용없습니다. 키오스키로 주문해놓으면 주문 내용에 맞춰서 가져다줍니다. 보통 구이류는 조리 시간이 다른 요리보다 시간이 더 걸리니 주문할때 참고해 주세요. 겨울 속초여행을 준비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양미리구이’였습니다. 제일 먼저 양미리구이를 고르고~~ 나머지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모듬해산물을 고르고 카스와 처음처럼을 골랐습니다. 저희는 소맥파니까요!! 많이 먹지는 않지만, 적당히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힛,

     
     

    처음에 나온 밑반찬은 미역국, 무말랭이, 단무지 등이 나왔습니다. 딱히 손길은 가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핫, 저희는 메인에 집중하였습니다. 해산물들은 신선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속초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기분내기 좋았습니다 ^^ 즐거운 속초여행의 밤이 깊어져 갔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양미리구이가 나왔습니다. 저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엄청나게 기대를 했는데요 역시나 아주 맛있었습니다. 헤헷, 뼈가 한 번에 발라진다는 말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엄청나게 성공을 해서 양미리 백 마리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한입에 한 마리씩 먹었던 것 같았습니다. 제가 워낙 잘 먹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맛있어서 그랬습니다! 대신 날씨가 추운 날이라서 그런지 금방 식을 수 있으니 너무 오래 두지 않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양미리는 알이 두둑하게 들어있는 것도 많았습니다. 고소하게 먹었습니다. 뼈를 발라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등 쪽을 살살 벌려주신 후, 가운데 뼈를 잡고 쭉 빼면 쏙 빠지니 꼭 뼈를 빼고 한입에 드셔 보세요. 힛, 사진으리 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양미리와 해산물 모둠을 금세 해치우고 이면수구이를 시켰습니다. 이면수구이는 말 안 해도 맛있는 거는 아시겠죠? 아주 촉촉하고 탱그르르했습니다. 맛있다 하면서 먹다 보니 어느새 또 다 먹었습니다. 하핫, 제가 너무 식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줏거리가 필요해서 메뉴를 고민했습니다. 아무래도 먹방을 하러 온것 같습니다. 너무 빠르게 메뉴들을 처리해버려서 남자친구에게 조금 미안했습니다. 안줏거리가 계속 사라져버리니 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 다음엔 속도조절을 꼭 해야겠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바로바로 해물라면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시원하게 먹기 딱 좋았습니다. 다른 가게는 매운탕만 있어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잘 선택했던 것 같았습니다. 힛, 라면 역시 호로록 다 먹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메뉴를 한 시간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힛, 잘했다 잘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행복해~


    배는 너무 불렀지만, 밤이 깊어지는 게 아쉬웠습니다. 마트에서 아사히 드라이 맥주와 숙소 근처 치킨집에서 감자튀김을 사왔습니다.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슈퍼 드라이 아사히 맥주는 거품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손으로 캔을 지긋이 잡으면 거품이 새롭게 뿅뿅 솟아났습니다. 그리고 캔 뚜껑이 크게 열려서 소주를 타서 먹기도 좋습니다! 하핫 당분간은 드라이 아사히로 정착할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밤은 아쉽지만, 이렇게 또 즐거운 추억이 쌓아서 좋았습니다. 함께 하는것도 행복한데… 좋은 곳에 와서 맛난것을 먹으니 더더더더더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밤은 깊어져 갔습니다!

    즐거운 육지 여행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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