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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제천여행 가볼만한곳! 옥순봉 출렁다리
    여행/육지 2024. 2. 18. 19:56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충북 제천에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충북 제천은 서울에서 3시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는, 멀면 멀고, 가까우면 가까운 여행지입니다. 당일로 다녀오긴 조금 빡빡할 수 있지만, 1박 2일로 가볼만한곳 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한 곳이 옥순봉 출렁다리입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시면 약 25분 정도 소요가 되어 이동코스로 잡기 좋습니다. 충북제천 가볼만한곳 중 청풍호반 케이블카도 보고 싶으신 분은 먼저 올린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겨울 태백산을 보고 오니 비행기를 탔을 때 한국의 멋진 산맥들을 보면 추억도 떠오르고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비행기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겨울 산은 눈이 산맥을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제천여행에서는 제천 10경 중 제8경인 옥순봉의 수려하고 힘찬 봉우리를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볼 생각을 하니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 편안하게 주차를 하고 매표소를 향하여 걸었습니다. 사람이 마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입장료가 인터넷에서는 3,000원으로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1,000원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입장료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입장권에는 대한민국 명승 제48호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멋진 곳이란 의미지요! 하핫, 날씨도 따뜻한 편이라서 산책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봄날이었다면 더 좋았겠다고 하면서 산책을 했습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시면 출렁다리를 지나 옥순봉 산책로까지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 끝에는 가볍게 먹을거리와 음료수를 파는 매점 같은 곳이 나왔습니다. 그때까지 쭉~ 따라 걸으시다가 왔던 길을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왕복으로 아주 아주 천천히 걸어서 한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럼~ 출발!

    청풍호와 함께 펼쳐지는 풍경이 낭만적이었습니다. 함께 걸을 수 있는 시간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까요? 선명한 풍경은 아니었는데도 아련히 보이는 산맥들이 좋았습니다. 옛날 수묵화 풍경을 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출렁다리까지 5분도 안 되는 거리지만, 조금 걸으셔야 합니다. 걸어가는 중에 출렁다리가 보였습니다. 우와!!! 정말 길었습니다. 너비 1.5m에 길이가 222m 라고 하더니~ 멀리서 봐도 어마어마한 길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다리를 직접 걸을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가슴이 떨렸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에도 청풍호와 옥순봉들의 다양한 풍경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사진을 열심히 찍으셨습니다 ^^ 사진찍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

    드디어 출렁다리입니다. 너비가 1.5m라서 둘이 걷기에도 충분한 거리였습니다. 가운데는 강화유리인지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었는데 시간이 꽤 흐른 만큼 결점이 많이 생겨서 투명한 느낌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무섭다는 느낌은 덜 했습니다. 출렁다리라는 이름은 다리를 걷는 동안 흔들림을 느끼게 되어 ‘출렁거린다’는 뜻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역시나 이름과 같이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출렁거림이 느껴졌습니다.
    양쪽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걸어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난간도 높은 편이고 튼튼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무섭기도 했지만, 안심도 되었습니다. 길이가 꽤 길어서 건너편까지 가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길 건너편에 도착하시면 나무데크를 따라 산책로를 걸으실 수 있습니다. 가는 동안 어르신들이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뭐가 더 있느냐고 물어보시더니… 더 가야되나 말아야 되냐 논의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바다를 따라 쭉 걸으시고 돌아오는 코스여서 그러셨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쭉 걸어갔다 왔습니다. 점심 먹은 것도 소화가 잘 되는 것 같고, 스치는 차가운 바람과 맞잡은 따스한 손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어보았습니다. 멋진 풍경이 다 담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북 제천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드넓은 청풍호에 둘러싸인 옥순봉의 멋진 풍경을 보시러 한번 가보세요! 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젠 추억이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럼 또 다른 추억이야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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