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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가볼만한곳 우메다 공중정원 위치 입장료등 꿀팁
    여행/일본 2024. 6. 3. 21:49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일본여행 중 인상 깊은 우메다 공중정원입니다. 우메다 여행지 중에 꼭 한번 가볼만한곳입니다.

    오사카 도심을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은 하루카스 300, 햅파이브, 공중정원입니다. 그중 다들 손꼽아 좋다고 하는 공중정원, 세계의 건축 TOP 20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안 갈 수 없지요! 인기 있는 시간대는 일몰이 지는 시간과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저는 일몰 시간을 노리고 5시쯤 방문했고, 7시에 나왔는데 야경을 보러 오기 위한 사람들이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저는 사람이 많은 것보다 여유롭게 일몰이 지는 일본의 자연과 오사카 도심을 함께 느낀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은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안에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입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39층, 옥상, 3곳의 전망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2동의 빌딩이 원형의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설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은 매일 09:00 ~ 22:00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500엔, 4~12세 700엔입니다. 

    주소는 일본 〒531- 039 Osaka, Kita Ward, Oyodonaka, 1 Chome−1−88 梅田スカイビル 입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하시면 보다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서 우메다 공중정원 가는법 ***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도착했다면 3층 Kuchu teien 케이트에서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인 35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스카이 빌딩에 들어서면 바로 3층이기 때문에 35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찾아주세요. 줄을 설 수 있습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이 엘리베이터 정원 숫자에 맞춰서 안내를 해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35층이 쓰여있는 버튼 하나뿐입니다. 360도 시야가 뚫려있어 올라가는 동안 오사카 시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35층에서 39층까지는 시스루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투명한 터널 같은 느낌도 드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철구조물 사이로 밖의 풍경을 보실 수 있고, 하늘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0층 입장료를 결제하고 옥상 전망대에 도착하면 갤러리와 카페가 있습니다. 저는 관광지를 많이 다니지 않을 일정이라 현장결제를 진행했습니다. 

     *** 우메다 공중정원 풍경 ***

    갤러리를 지나 만난 풍경입니다. 카페에 가기 전에 사각 프레임의 창으로 보이는 오사카 풍경입니다. 사각 프레임을 두고 인생사진을 찍기에 좋았습니다. 인생사진 꼭 찍고 가세요! 도착해서 찍고 루프탑으로 올라가기 전에 담았는데 역시 일몰 때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낭만적입니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입니다. 야경은 더 낭만적이지만, 사람이 몇 배 더 많이 있겠지요. 

    카페메뉴입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시면 창가 쪽에 자리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어서 그런지 음료가격은 평범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맛은 생각한 그 맛 맞습니다.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쪽 좌석입니다. 대부분 좌석은 비슷하게 있고 다른 쪽은 창가 바로 앞에는 바 테이블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곳으로 자리를 잡았다가 햇볕이 너무 세서 반대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몰을 바로 보지 않더라도 눈이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풍경도 반대쪽이 좋았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은 아카시카이쿄오하시 대교, 롯코산 등 다양한 명소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조금 인상적이었던 것은 산이 정말 평온해 보였다는 점입니다. 삐쭉삐쭉하지 않고 완만하게 길게 이어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진이 많은 나라지만, 높은 건물이 많은 것도 다리가 많은 것도 신기했습니다.

    자물쇠를 전망대에 걸어 사랑의 증표로 남길 수 있습니다. 일본 유명 아이돌이 다녀간 후 인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자물쇠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10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지만, 인기가 많은 색상은 빨리 소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물쇠에 두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무료로 새겨준다고 합니다. 하트모양의 자물쇠는 현장구매가 불가능하고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딜 가나 자물쇠로 사랑의 증표를 남기는 것은 다 똑같은 걸 보면 사람 마음이 다 똑같은가 봅니다. ^^;;; 

    지상 173m의 개방형 루프탑 전망대입니다. 건물이 이어져 있는 원형  설계가 정말 독특했습니다. 가운데 두 터널이 시스루 에스컬레이터인 듯했습니다. 원형을 따라 한 바퀴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해가 지는 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해지는 방향으로 몰려있었습니다. 

    오늘도 고마웠어요! 일본에서의 일정들을 정리하는 마지막날 밤이라 그런지 지는 해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예쁜 날을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람들이 더 많이 오기 전에 공중정원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옛 분위기의 식당들이 있다고 하여 살짝 구경을 하였지만, 미리 봐둔 어묵바를 찾아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우메다 시내도 구경하고 추억을 많이 쌓고 왔던 어묵바입니다. 우메도 공중정원을 가셨다면 구글지도에는 Umehanhi로 나오는 오뎅바를 한번 가보세요. 이게 정말 꿀팁이 될것입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유쾌한 곳이었습니다.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지 저희가 찾은 날에는 저희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 손님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강력추천하는 오뎅바입니다. 다녀온 후기는 조만간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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