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메다맛집 오뎅바 선술집 우메하치 うめ八 (Umehachi )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 중 우메다지역에서 일본 현지인의 감성을 느끼고자 찾았던 오뎅바 맛집이야기입니다. 오사카 한큐백화점 앞 우메하치는 일본 오뎅바의 느낌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갔던 날은 저희만 빼고 전부 일본인 손님이었습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 속에 있는 느낌이었달까요? 너무 좋은 기억이 많은 우메다 오뎅바 우메하치(うめ八 | Umehachi ) 입니다.

◆ 일본 우메다맛집 오뎅바 우메하치 

うめ八 (Umehachi 우메하치) 

1 Chome-6-9 Shibata, Kita Ward, Osaka, 530-0012 일본

〒530-0012 大阪府大阪市北区芝田１丁目６−9

영업시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

특징 : 실내흡연 가능, 아주 간단한 한국어 대화 가능, 구글 후기에 사진 보고 메뉴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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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면서 한국에서 유명한 식당을 가게 되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메뉴를 말하면 알아듣는 경우도 많아 일본어와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한국인 손님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일본 여행을 온 건지 한국에 있는 일본 식당을 온 건지 조금 애매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행 중 일본 현지인이 많이 가는 식당에 가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 현지인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평점과 가격대가 괜찮은 오뎅바를 찾다가 발견한 우메하치! 네이버에서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 여행이니까 질러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한국어메뉴판에 길들여진 우리는 조금 당황하였고, 일단 추천메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구글 정보에 나온 사진들을 보고 메뉴를 골라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셔서 먹고 싶은 메뉴들을 골랐습니다. 메뉴이름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뉴 하나는 안주류, 하나는 주류입니다. 파파고 돌려봤는데... 이해가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것도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정어리조림? 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젓가락 받침대도 귀엽다고 난리였고요. ㅎㅎㅎ 

저희는 생맥주만 먹었는데 사케 드시는 분도 많고, 하이볼 드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남자 두 분과 어머니뻘 되시는 분이 함께 운영하고 계셨는데 직원분들이 모두 너무 친절했습니다. 설명도 잘해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다 괜찮다고 해주셔서 분위기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특히 한 분은 박서준과 닮아서 한국 배우랑 닮았다고 전해드렸습니다. 마음은 사진도 막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못하고 온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직원분께서 일본 오사카 지역은 감사합니다를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말고 오오끼니(おおきに)라고 말한다고 하셔서 엄청 많이 외치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메하치에 가신다면 맛있게 드시고 오오끼니 라고 말씀해 주세요 ^^

마지막에 인증샷 한번 찍자고 하고 싶었는데 그 말도 못 하고 나왔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_ㅠ 다음에 일본여행을 가면 또 가고 싶어 지네요.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 오사카 선술집 우메하치 후기

처음으로 나온 추천 메뉴입니다. 여러 메뉴들이 혼합되어서 나온 것입니다. 고르기 어려우실 때는 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본 오뎅바는 우리나라 어묵과 달리 국물이 별로 없는 느낌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맛이 좋아서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ㅎㅎ 일본인들은 조금 시켜서 천천히 먹는다고 했는데 저희는 빨리 많이 먹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하하

 

 

회 종류도 시켰는데 나오는 메뉴 구성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싱싱하니 맛이 좋다고 하셨고, 다른 메뉴들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구글 후기 사진에 보다 보면 김밥, 김치볶음밥 같은 사진들이 나오는데... 직원분들 식사용으로 하신 메뉴를 가끔 한국 손님들에게 나눠주시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가능한지 물어보았는데... 고민을 한창 하시다가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일본 오뎅바에서 김치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ㅎㅎ 정말, 그날 밤은 너무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술도 술술 넘어갔습니다. 다 먹었다고 하면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주십니다. 오오오오오 시원 달달하게 잘 먹었습니다.

 

일본 선술집이나 오뎅바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흡연 부분에 대해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도 이 부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희 자리가 문 앞쪽 가운데 자리여서 그런지 주변에서 흡연을 많이 하셨는데 잘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기들을 보면 그 부분에 대해 불편하셨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 일본인은 흡연을 했습니다. 연초도 있고, 전자담배도 있었습니다.

매장이 아주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고 노포 같은 느낌의 가게인 점도 참고해 주세요.

 

일본 여행 중 일본 현지인들이 많은 가게를 찾으신다면, 현지인 감성의 식당을 찾고 계신다면 우메다지역의 우메하치 추천합니다.

우메다 선술집 우메하치 구경 가기 ▶

Umehachi · Osaka, 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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