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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맛집 라스또르따스 최자로드 타코맛집 솔직후기여행/제주 2024. 4. 24. 23:38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제주시청맛집 라스또르따스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제주시청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늘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음식점이 많지만, 조금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고른 최자로드맛집 라스또르따스를 찾았습니다. 이름은 어렵지만, 분위기는 힙한 라스또르따스는 멕시코 음식점으로 토르티야로 만든 음식들을 다양하게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간 일행은 이미 몇 번 방문을 해보았기 때문에 맛에 대한 걱정이 없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많다고 하였지만, 11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하여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1. 위치와 정보
제주시청 근처 올리브영이 있는 사이 골목으로 쭉 들어오시면 됩니다. 제주시청 뒤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물이 힙하기 때문에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주여행 중 운전이 서투르시다면, 제주시청 근처 맛집을 가실 때는 대중교통을 권해드립니다. 버스전용도로가 있어 유턴이 어려워 길을 잘못 들어서면 원하시는 길로 가기 위해 이동을 많이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차가 정말 어렵고 골목들이 길이 좁은 경우들도 있습니다.
제주시청 부근에 주차하는 일은 정말 어렵기 때문에 꼭 주차를 하셔야 한다면 제주시청 주변 유료주차장이 편하실 수 있습니다.
바닥에 바다를 합성해 놓으면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라스또르따스는 멕시코에서 살다 온 셰프가 주문과 동시 철판 위에서 요리해 주는 멕시코 음식으로 정통 멕시칸 요리 전문점입니다. 멕시칸 샌드위치와 타코가 주 메뉴입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가끔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시간보다 빨리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https://www.instagram.com/lastortas_/입니다. 임시휴무 소식은 네이버 기업정보에 공지사항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2. 가게분위기
깔끔하고 힙한 분위기로 2인석, 4인석 테이블이 있습니다.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렸지만, 테이블 크기가 조금 작은 듯한 느낌이라 넉넉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저희는 3개의 메뉴를 시켰는데, 하나의 음식은 다 먹고 다른 메뉴로 자리를 교체해서 테이블을 넘치지 않게 먹었습니다.
입구에는 아래의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앱으로 대기 예약을 할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대기를 원하시는 손님께서는 매장 내 [대기자명단]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자리는 대기 순서로 안내해 드립니다. 3인 이상은 자리 배치 문제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2인 손님께 먼저 연락드릴 수 있습니다.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경우, 대기가 취소됩니다.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제가 갔을 땐 없었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자리에서도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라스또르따스는 2022년, 2023년 블루리본 1개씩을 받았습니다.
블루리본은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입니다. 아직 정확성이나 객관성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미쉐린 가이드를 표방하여 시스템이 미쉐린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리본 1개는 다시 방문해도 손색이 없는 곳, 2개는 주변인이나 가족 추천으로 좋은 곳, 3개는 전문적인 메뉴의 충실함과 요리 수준이 제대로 맞아 보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3. 메뉴판
마치 수기로 적은 듯한 종이 한 장에 볼펜으로 원하는 메뉴를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뻬스까도(생선따꼬/달고기), 뜨리빠(제주한우곱창 따꼬), CAMARONES(매콤한 새우, 멕시칸라이스, 칩, 리프라이드빈)을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참 발음하기 힘들어서 종이만 쓰윽 건넸습니다. ^^ 생선따코가 너무 맛있다고 소문을 많이 들어서 너무 맛보고 싶었습니다. 다들 달고기라고 불렀는데 처음에 메뉴판에 안 쓰여있어서 못 찾을 뻔했습니다. 달고기타코는 생선타코! 잊지 마세요!
선불이라 메뉴판을 가지고 계산대에 가시면 됩니다. 선불은 다 먹고 쓰윽 나가면 돼서 편리하기도 합니다.
4. 음식사진
뻬스까도(생선따꼬/달고기)입니다. 저희는 고수 반반을 골랐는데 두 개의 따꼬 중 하나에만 고수가 뿌려져 나오는 것입니다. 함께 나온 라임을 뿌린 후 먼저 주신 소스등을 알맞게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메뉴에 대한 설명과 추가하면 좋은 소스를 설명해 주십니다. 뻬스까도는 살사와 과카몰리가 뿌려져 나와서 소스를 더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외에도 매운 소스등 다양한 소스들이 있으니 취향대로 뿌려드시면 됩니다. 생선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부드럽고 소스들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왜 달고기 달고기~ 하는지 알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뜨리빠(제주한우곱창 따꼬)입니다. 한우곱창이 고소하게 구워져서 나오는데 정말 기분 나쁜 곱창 냄새가 하나도 없고, 고소합니다.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겨 드실 것 같았습니다. 곱창이 먹고 싶은데, 곱창을 구워 먹고 싶지 않을 때! 깔끔하게 먹고 싶을 때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CAMARONES(매콤한 새우, 멕시칸라이스, 칩, 리프라이드빈)입니다. 부리또와 고민을 하다가 골랐는데 가볍게 먹을만했습니다. 새우가 튼실했는데 아무래도 칩이 있다 보니 식사대용이라기보다 맥주가 생각나는 메뉴였습니다. 리프라이드빈은 달지 않은 단팥?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브리또가 더 괜찮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음엔 브리또를 도전하리라!!!!
다 먹고 나왔는데 문 밖에 대기자들이 여기저기 서성이는 게 보였습니다.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사실 저희도 11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마지막 1개 남은 테이블에 앉았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을 안 좋아하신다면 오픈런을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제가 먹는 토르티야랑 너무 많은 차이가 나서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 외국에 가지 않아도 외국 현지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에는 외국의 향신료들이 들어갔지만 향이 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메뉴에 녹아든 느낌이었습니다. 일부러 멕시코 요리라고 뽐내려고 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느낌들이 들어서 더 맛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깔끔한 분위기도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맛난 메뉴로 오겠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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