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가볼만한곳 대포 주상절리대 - 벌집같은 화산돌기둥 절벽!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제주를 처음 왔을 때 주상절리대를 보고 정말 신기하고 멋있다고 생각했기에 남자친구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어서 오랜만에 다시 찾았어요. 자연이 빚은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듯한 육각형 돌기둥들이 절벽을 이루고 있는 보석 같은 장소예요.

 

     

대포주상절리대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36-30 에 있어요. 주차장은 무료로 넓게 마련되어 있어 좋아요.

영업시간은 9:00 ~ 18:00 이예요. (입장마감 17:30)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제주도민은 무료예요. ^^

 

 

육각형 모양의 절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대예요. 서귀포 주상절리대는 약 1km에 이르는 해안에 걸쳐 높이가 30m 정도인 사각내지 육각형 바위가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육각형 바위 절벽은 현무암이나 조면암질 용암이 화산 분출 후 용암 표면의 균등한 수축으로 인해 생긴 수직방향의 돌기둥으로 쉽게 말하면 용암이 식으면서 자연스럽게 금이 가면서 생겨난 돌기둥이에요. 용암이 굳어가는 과정이 잘 드러나는 곳 중 하나예요.

 

 

 

 

깎아지는 듯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풍경이 멋진 곳이에요. 주상절리의 돌기둥은 자세히 보면 벌집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요. 햇볕에 반사되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저는 흐린 날에 찾아가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절벽 아래로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시원하게 듣고 왔어요. 제주의 바다가 깊을 텐데 물 색이 너무 맑고 예뻐서 언제 봐도 참 좋은 제주바다예요.

 

 

대포주상절리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제주의 화산 활동 역사를 볼 수 있는 명소예요. 제주가 화산섬이라는 증거인셈이죠 ^^ 주상절리는 나무 데크를 통해 구경하실 수 있고, 규모가 큰 편은 아니예요. 아무래도 절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공간만 왔다 갔다 하면서 볼 수 있어요. 난간에는 기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해요. 제주도 바람은 무서워요 ^^

 

 

육각형 모양이 아니더라도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형들을 다양하게 보실 수 있어요. 내부에 기포가 뽕뽕 뚫려 있는 독특한 질감들도 볼 수 있어요. 육지와 다르게 제주도 바위는 화산암이기 때문에 검고 어두운 회색이예요. 신기하면서도 화산 활동을 하지 않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규모가 작아서인지 산책로가 마련되어 는데 야자나무와 돌하루방으로 꾸며져 있어요.  제주도 여행을 하시다 보면 돌 하르방의 모양들이 조금씩 다른 것들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조금씩 의미가 다르다고 하니, 보는 재미가 있어요. 주상절리대의 산책로는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고 멀리 한라산도 보실 수 있어요. 

 

처음엔, 이게 다인가 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현무암 기둥들이 오랜 세월을 견뎌낸 것을 생각하면 웅장해지기도 해요. 짧은 여행이라도 자연이 주는 감동을 가득 안고 가시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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