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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KTX열차타고 경주역으로! 열차시간표 참고
    여행/육지 2024. 5. 1. 18:45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경주여행을 가기 위해 이용하였던 KTX 열차 이야기입니다. 서울역에서 경주역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막히지 않아야 3시간 40분에서 4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KTX를 타고 이동하게 되면 2시간이 조금 넘는, 3시간 걸리지 않고 경주에 도착하게 됩니다. 차 안에서 운전하면서 정신과 체력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고, 장시간 운전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니 시간을 절약하셔야 한다면 KTX를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서울역에서 경주역으로 KTX를 타고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KTX표는 여행 1개월 전에 미리 예매를 해 두었습니다. 

     

     

    여행하는 날 비행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남자친구와 김포공항에서 만나서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KTX를 타고 경주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물론 비행기를 이용해도 되지만, 기차낭만을 느껴보고자 계획했던 일이었고 꽤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빠르게 탑승하여서 서울역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은 사람도 많고 정말 컸습니다.

     

    서울역에 대해 알려드리면서 KTX를 예매하고 타는 방법과 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다양한 식당가

     

    2층 3층은 식당가가 마련되어 있고, 롯데마트 푸드코트가 있기 때문에 식사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입구와 1층 군데군데 식당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먹고 싶은 메뉴를 생각해 보시고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여행의 시작을 든든하게 하기 위해 한식 식당 서리재를 이용했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계란찜을 주문했고, 조식혜택으로 1,000원씩 추가하여 솥밥으로 변경하여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를 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2.  국군장병라운지 서울역 TMO

     

    서울역에는 국군장병라운지가 있었습니다. 모두 군복을 입은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TMO Transportation Movement Office 줄임말로 장병들의 수송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라고 합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고 서울역 공항철도 3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따뜻한 차, 에이드등 다양한 음료들과 단백질 음료, 간식들이 국군장병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무선 급속 충전기 구비, 무인 물품보관함, 환복실, 와이파이, 책이나 TV 시청 가능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제공해 줍니다. 대신,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아니고, 현역 장병 군무원, 주한미군, 국방부 소속 공무원, 예비역(10 이상 복무), 동행가족 이용이 가능합니다! 신분확인을 위해 휴가증이나 밀리패스로 신분확인이 가능하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3. 옛서울역, 롯데마트 인접 

     

    서울역 고속철도는 롯데마트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입구가 있기 때문에 이동이 편합니다. 출발 전 시간이 남아서 건물 주변을 산책했는데 서울의 풍경과 옛 서울역까지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발 전 시간이 많이 남으신다면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하시거나 문화역사서울 284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옛 서울역인 문화역사서울 284는 1923년부터 2003년 10월까지 서울역으로 사용하였고 2011년부터 원형 복원 공사를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소품과 전시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3.  KTX 승차권 예매하기

     

    2024. 5. 1. KTX.xlsx
    0.62MB

     

    위 버튼을 누르시면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24년 5월 1일부터 적용된 KTX 시간표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중앙선, 중부내륙선으로 차례대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역에서 경주역만 보이도록 이미지를 만들었지만, 파일을 다운로드하시면 중간과 경주 이후에 정차하는 모든 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부선은 서울 > 영등포 > 수원 > 광명 > 천안아산 > 오송 > 대전 > 김천 구미 > 서대구 > 동대구 > 경주 > 울산  > 경산 > 밀양 > 물금 > 구포 > 부산으로 이동합니다. 

    서울에서 경주로 이동하더라도 열차에 따라 1시간 59분부터 2시간 45분까지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니 예매하실 때 꼭 걸리는 시간도 참고하셔서 예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승차권은 인터넷 특가, 청소년 드림, 힘내라 청춘, 맘 편한 KTX, 다자녀행복, 기차누리 할인 등이 있으며 인터넷 특가의 경우 KTX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10~30%까지 할인하고 있습니다. 출발 2일 전까지 레츠코레일,코레일톡으로 할인대상열차구매 시 할인이 가능하고, 할인이 적용된 승차권을 창구(고객센터)에서 변경 시 할인은 취소됩니다. 그 외에 할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승차권은 일찍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시는 게 좋고 출발일 1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4.  KTX 타기

     

    열차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열차 탑승구 번호를 확인하셔서 내려가주세요. 여기도 간단한 스낵이나 커피등을 사 먹을 수 있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5번 칸에 자리에 탔습니다. 오오오오 처음 타는 거라 그런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통유리는 2개의 자리를 감싸는 느낌이랄까요? 천장 밑으로는 가방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벽면에는 모자나 옷을 걸어 둘 수 있는 옷걸이가 있습니다. 자리를 예약하실 때 벽면이 있는 자리를 예약하시면 콘센트와 옷걸이 이용이 편리하십니다. 열차 칸 앞쪽에는 1인석 자리도 있습니다. 

     

     

    테이블과 발 받침대가 있습니다. 의자를 눕힐 수 있는 버튼은 팔걸이에 있으며 의자가 눕는다고 테이블이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테이블은 고정된 상태에서 엉덩이 받침이 앞으로 쏠리면서 등받침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누워지는 구조입니다. 테이블 때문에 의자를 눕혀도 되는지 처음에 고민을 하였는데, 한번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조금 눕혀서 이동하였습니다. 

    리무진 버스를 생각하고 타서 그런지 자리가 생각보다 넓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막 빡빡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터널을 지나갈 때를 제외하고 지나가는 모든 풍경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았지만, 가끔 귀가 먹먹해지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속도가 빨라질 때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순간을 같은 속도로 이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앞차와 시간차를 위해 속도를 많이 줄이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경주역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까지 좋아서 더욱 신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슬슬 몸을 풀고 이동해 볼까요.^^ 일정이 짧기 때문에 이동했던 KTX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봄이라서 차로 이동했더라면 차가 많이 막혔을 것 같은데 정해진 시간에 도착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경주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시면 되는데 황리단길을 가실 경우, 버스를 이용하셔도 20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기 때문에 배차간격만 잘 맞추신다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서울역에 가기 위해 시간에 맞춰 경주역에 왔습니다. 자연과 함께 있는 역을 보니 여행의 느낌을 더욱 받을 수 있었습니다. 힐링을 가득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5. KTX 탈때 주의점

    KTX를 이용하면서 반드시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예약한 시간을 늦으시면 안 됩니다. 열차는 출발시간에 정확히 출발합니다. 탑승객을 탔는지 안 탔는지 확인하고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꼭! 늦지 마세요. 열차 못 탑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도착하여 슬픈 눈으로 열차를 바라보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짐도 많으셨는데.. 절망하는 그분을 그분을 보니 더욱더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실내가 꽤 조용한 편입니다. 통화나 큰 소리의 수다는 삼가해주셔야 합니다.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리면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식사나 간식 먹는게 가능하긴 하지만, 조용히 먹어야하고, 냄새가 많이 풍기므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동 중에 드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서울역 내 편의시설도 이용해 보시고,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해 보셔요.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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