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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금오름과 by MOT 카페/서쪽여행 추천코스
    여행/제주 2023. 11. 1. 16:30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이번에도 제주 서쪽 여행 중에 다녀온 금오름 이야기를 담아왔어요. 제주도 여행을 할때 동쪽과 서쪽을 하루에 한 구역씩 정해서 다녔습니다. 가을이라서 오름에 꼭 가보기로 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도 예쁜 곳을 찾았는데 여러 후보 중 고른 곳이 금오름이었습니다. 예전에 효리민박에서 나와서 그런지 인기가 더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이효리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이라고도 합니다.

    금오름은 일단 주차장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오름 근방에 주차자리가 빠듯할것 같다면, 금오름 입구 건너편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곳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1대 마련되어 있으니 전기차를 렌트하셨다면 오름을 오르는 동안 충전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1. 금오름 / 제주서쪽오름

    10월 초에 다녀왔던 금오름입니다. 제주 서쪽 여행으로 금오름을 고른 이유는 이효리 민박에 나와서는 아니었습니다. 분화구가 예쁜 오름 중 하나이고, 가을 억새가 있고, 풍경이 전체 보이며 오름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야 할 이유가 너무 많습니다. ^^

     

    제주도는 사계절이 푸르른 느낌이기 때문에 언제 올라가도 뷰가 참 보기 좋습니다. 금오름은 약 20~30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걸음이 빠르신 분들은 더 짧게 걸릴 수 있겠습니다.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경사가 급해집니다. 숨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하하하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오르는 오름이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않고 올라가셔도 됩니다. 중간지점부터 풍경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힘드신 분들은 풍경을 감상하면서 쉬엄쉬엄 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마실 물을 챙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작은 물병을 하나 가지고 갔습니다.

     

    아쉽게 한라산이 구름에 가려졌습니다.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마치 해외 어딘가 놀러 온 듯한 느낌도 드는 풍경입니다. 제주도는 4계절 농사를 짓기 때문에 언제나 푸르른 제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의 매력 포인트기도 한것 같습니다.

     

     

    금오름 분화구는 마치 백록담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비가 오면 물이 고여있기 때문에 더 예쁜 풍경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분화구까지 내려가셔서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날씨에 따라 분화구에 물이 없을 수도 있고 초록초록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분화구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처소가 있는 부분에서 아이폰 파노라마를 돌려보았습니다. 너무나도 광활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보며 살랑이는 바람을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는 느낌이 듭니다.

     

     

     

     

    풍경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사진을 더 찍어보았습니다. 멀리 비양도가 보입니다. 풍력발전기마저 귀여워 보입니다.

    서쪽은 밭이 많기 때문에 돌담으로 나누어진 밭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계절별로 다른 식물들을 심기 때문에 밭의 색상들이 바뀔 수 있어서 갈 때마다 조금씩 다른 변화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 by MOT 카페 / 금오름 근처 카페

    내려오는 길에 목이 말라서 MOT 카페에 들렀습니다. 금오름 아래쪽에 간식류들 파는 곳이 많은데 편하게 앉아서 쉬다 가고 싶어서 건물이 있는 카페를 찾았는데... 바로 아래쪽에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엄청나게 깔끔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역시나 그랬습니다. 하하핫

     

     

    나오는 동안 주변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분위기... 조용한 카페를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따뜻한 카페라떼, 시원한 카페라떼, 아보카도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쟁반이 참 예뻤고, 당근 라페가 서브로 나왔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쉬고 싶어서 야외 테이블로 나갔습니다. 카페에서 멀리 떨어진 곳도 있었는데 그곳은 지역 냄새가 나서 별로였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드신다면 카페 바로 앞쪽에서 드시길 권합니다. 
    금오름 근처는 가축을 기르는 곳이 많아 고약한 냄새가 나는 날들이 있습니다. 이시돌 근처는 거의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습한 날씨에는 더욱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언제 올라도 좋은 금오름!! 제주도 서쪽 여행을 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다음에 또 제주도 여행 이야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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