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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삼양해수욕장근처 돈가스맛집 키친요디
    여행/제주 2024. 3. 13. 19:20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맛집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주도에는 많은 돈가스 맛집이 있는데 그중에 맛있고 즐겁게 먹은 기억이 있는 키친요디를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제주도 삼양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키친요디는 1년 동안 3번을 방문했는데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 오히려 더 맛있어졌다고 느꼈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키친요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메뉴 중에 있는 라클렛 치즈 흑돼지 돈가스 때문이었습니다. 이 메뉴는 한정 메뉴로 네덜란드 고다치즈를 내린 이색적인 스위스 요리에 흑돼지 돈가스를 퓨전한 요리입니다. 돈가스 위에 라클렛 치즈를 사장님이 직접 올려주십니다. 처음 갔을 때 먹었는데 맛있긴 했지만, 기본 돈가스도 맛있어서 두 번째 방문부터는 모듬 돈가스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모듬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돈가스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었습니다. 이제 뭐 먹을까 매번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점심시간에만 가 보았는데 매번 웨이팅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용하여 미리 웨이팅을 해줍니다. 대기을 할때 메뉴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메뉴를 미리 골라두시는 게 좋습니다. 캐치테이블 어플은 2명 이상시 웨이팅이 적용되기 때문에 키친요디에서 2명을 임의로 지정해두기 때문에 웨이팅 계산을 하실때 2명을 제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 사실을 모르고 기다리다 포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기다림이 조금 덜 지루했을 것 같습니다. 꼭 참고해주세요!


    제주도 돈가스 맛집 키친요디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들어서 아기자기한 부분이 많습니다. 공간이 넓은 편도 아닙니다. 그래도 테이블 간에 간격이 제법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캐치테이블 어플에 표시된 매장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온라인 대기는 오전 10시부터 가능하고 주차공간은 매장 앞 주차하시거나 1분 거리 무료 공영주차장(화북 1동 14-1)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시그니처 플래터 주문 시는 한정 메뉴이고 파스타를 꼭 선택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운영이 되는데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운영됩니다. 매주 일요일과 마지막 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니 꼭 참고하셔서 헛걸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재료소진 시 마감은 인스타에 공지가 된다고 하니 늦은 시간 방문하실 경우 인스타그램(@kitchenyodi)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듬카츠가 나왔습니다. 저온 교차 숙성한 등심과 안심의 프리미엄 흑돼지 돈가스입니다. 둘 다 맛있어서 항상 모듬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그랗게 생긴 돈가스가 히레카츠로 안심부위인데 정말 촉촉합니다. 길죽한 것은 로스카츠로 등심입니다. 지방 부분까지 두툼하게 있지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두꺼운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어떻게 익혔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샐러드도 함께 주신 소스와 함께 먹음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와사비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돈가스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라자냐 볼로네제 입니다. 한정 메뉴이기도 하고 저는 처음 접해보는 메뉴라서 골랐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흑돼지 라구 소스에 해쉬브라운, 베샤멜소스를 겹겹이 쌓아올린 파스타라고 합니다. 미트소스 맛과 라자냐가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트러플 머쉬룸 감자뇨끼 입니다. 외국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메뉴라서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트러플 오일과 양송이 크림스프, 쫀득한 감자뇨끼가 들어 있는 메뉴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그냥 평범한 감자스프일까? 생각했는데 트러플이 들어서 그런가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감자가 아니고 반죽을 새로 한듯한 쫀득거리는 식감의 감자라  더 맛이 좋았습니다. 베이컨과 닭고기가 잘 어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강렬한 맛이 아니고 고급 가정집 요리를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식재료들이 건강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뭔가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느끼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한식 위주의 식사를 즐겨하다 보니 낯선 메뉴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었지만, 생각보다 모두 맛이 좋아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미식가도 아니므로 엄청난 맛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고 즐겁게 먹은 곳은 맛집으로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정성까지 느껴진다면 더욱 좋습니다. 키친요디가 저에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조만간 또 한 번 가보아야겠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식사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행복하세요!
    또 즐거운 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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