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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민맛집! 제주도흑돼지는 돈백꽃! 탑동근처맛집
    여행/제주 2024. 3. 15. 21:50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여행 중에서 빠질 수 없는 흑돼지맛집 이야기입니다. 흑돼지는 제주도 어디서 먹어도 맛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돼지고기가 맛있습니다. 그래도 가게별로 조금씩 맛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도갈비, 돈사촌 본점, 정수용식당, 고기덕후, 늘봄, 돈백꽃 등의 가게는 제가 좋아하는 흑돼지맛집입니다. 그 중 숙소와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되는 돈백꽃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미 제주도민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인정을 받은 곳입니다. 올해 1월 토요일은 밥이 좋아 방송에도 나왔습니다. 맛집인정입니다.
    물론 저희는 방송 나오기 전에 다녀온 것입니다. 사진은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돈백꽃을 만나보기엔 충분합니다. 함께 볼까요?! ^^

    돈백꽃은 본점은 제주시에 있고 서귀포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저는 제주시에서만 먹어보았습니다. 저희는 소맥을 먹을 예정이라 항상 저녁을 먹을 때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주차를 직접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매장 앞쪽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고 합니다. 워낙 차가 많은 동네라서 주차장이 없으면 주차가 힘든 동네가 맞습니다. 주차장이 있는 건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메뉴는 세트메뉴와 단품이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가 일반 흑돼지 맛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철판 전복내장볶음밥이 있습니다. 국은 순두부찌개와 고기 된장찌개가 있습니다. 저희는 돈백꽃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꽃목살, 눈꽃삼겹살, 항정상, 가브리살, 돈늑간살이 세트로 들어 있습니다. 600g입니다. 돈백꽃 세트를 다 먹은 후에 순두부찌개를 추가로 먹었고, 철판 전복 내장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주류는 당연히 소맥으로 했습니다.


    흑돼지를 굽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연탄이나 돌판에서 구울 수 있지만, 저희의 취향은 숯불로 굽는 흑돼지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숯불로 굽는 흑돼지 고깃집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더욱 안성맞춤입니다. 돈백꽃 세트를 주문하면 재미난 퍼포먼스를 해줍니다. 제주도 흑돼지맛집 돈백꽃에서는 15일간 워터에이징으로 숙성을 하여 제공된다고 합니다. 워터에이징 숙성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입니다. 워테에이징은 가장 적정 온도의 물에서 숙성시키는 법으로,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고기 맛을 업그레이드해준다고 합니다. 워터에이징 된 투명한 덮개에 고기가 가려져 등장합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뚜껑을 열자 등장한 제주도 흑돼지입니다. 돈백꽃 이름은 200번 이상 칼집을 내어 만든 삼겹살 꽃! 꽃보다 아름다운 돈백꽃!이라는 타이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돈백꽃 세트는 꽃목살이 두꺼운 목살, 얇은 목살 두 가지로 나누어져 제공됩니다. 이유는 두꺼운 목살은 육즙을 느끼기 위해서이고, 얇은 목살은 바짝 구워 풍미를 느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섬세함이 담긴 메뉴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삼겹살의 200번 칼집은 겉바속촉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정살, 가브리살, 늑간살의 특수부위까지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부위가 예쁘게 데코가 되서 나왔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고기는 물론 직원분이 구워주십니다!! 아주 적당한 온도로 가장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게 더 맛있는 법이니까요!!
    돈백꽃에 특이한 점은 소스에도 있습니다. 직접 담군 명란마요 소스와 갈치속젓입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하얀 소스가 명란마요 소스인데, 초밥으로 싸 먹을 수 있는 밥 위에 고기를 올리고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스가 느끼할까 걱정했는데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가 아닌 순두부찌개가 기본 찬으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아주 맛있어서 순두부맛집으로 오해할 뻔 했습니다. 멜젓 외에도 갈치속젓이 나오기 때문에 갈치속젓에 찍어 먹는 고기의 참맛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고기를 제때 구워주시니 아주 좋습니다. 부위별로 나눠서 먹기 좋게 적당한 양으로 잘 맞춰서 구워주시니 고기 먹는 게 너무 순조로웠습니다. 갈치속젓은 사진 속에서처럼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주셔서 같이 먹으면 더 욱 맛있습니다. ^^ 진도가 팍팍 나가니 술맛도 더욱 좋아집니다. 추가반찬은 셀프바로 운영되고 있어서 원하시는 만큼 가져오시면 됩니다. 물론 많이 남기시면 안 되겠지요!!!


    그리고 고기를 세트로 더 먹기는 많을 것 같아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후기에 조금 안 좋은 말들도 있어서 살짝 걱정했지만, 저희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하하하하 뭔가 밥을 먹어주니 속도 든든해지면서 좋았습니다. 비빔면도 맛있다고 하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비빔면까지 먹고 와야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데 부쩍 배가 고픈 것 같기도 하고,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마구 다 먹어버려야겠습니다. 냠냠냠냠냠,

    맛집 글을 쓸 때는 배가 고파진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물론, 맛있게 먹은 기억과 그때 나누던 이야기들을 떠오르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쌓였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습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돈백꽃은 테이블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웨이팅을 별로 안 좋아해서 저녁은 빨리 먹으러 갑니다. 그래서 웨이팅은 없었고, 먼저 드시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면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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