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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특별한 경주 황리단길 맛집 순두부짬뽕 동궁
    여행/육지 2024. 5. 28. 22:57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경주 여행 중 황리단길맛집 순두부짬뽕 동궁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음식이긴 하지만, 조금 특별한 메뉴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황리단길에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영업을 시작하는 동궁은 하루 일정을 시작할 때 들리기 좋았습니다. 황리단길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순두부짬뽕과 복분자 찹쌀 탕수육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1. 순두부 짬뽕 동궁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0번길 42에 위치한 동궁은 스타벅스 대능원점 골목 안 30m쯤 있습니다. 영업은 9시부터 21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라스트오더는 20:30까지입니다) 단일 메뉴와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있고, 단체 및 예약이 가능하고 포장과 배달이 가능합니다. 

     

     

    숙소에 나와 동궁을 가는 동안 황리단길을 구경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더 길이 예뻐 보였습니다. 식사를 하시고 소화시킬 겸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붉은색 분위기로 중국집이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체 예약이 가능함도 바로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저희는 한쪽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곳은 조금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장실도 넉넉하고 깨끗했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진 안내대로 QR 코드를 찍고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을 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전송되었습니다. 1인 1 메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순두부짬뽕과 삼선짜장, 복분자 찹쌀 탕수육을 먹고 싶었는데 원하는 세트조합이 없어 단품으로 골랐습니다. 2인이 먹기에 조금 많을 것 같았지만,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각 QR코드마다 테이블 번호가 있기 때문에 주문한 메뉴가 조리가 되면 로봇이 서빙을 합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셀프바에는 춘장, 김치, 단무지, 양파, 가위, 포크, 앞접시가 있습니다. 반찬통에는 모두 '절약'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사람들이 많이 남기셨나 봅니다. 저희도 먹을 만큼만 더 챙겨 왔습니다.

     

    복분자 찹쌀 탕수육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붉은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주 꾸덕하고 끈적이는 느낌의 소스였고, 맛은 적당히 달콤했습니다. 찹쌀 탕수육이라 식감도 좋았습니다. 남자 친구가 찍먹파였는데 부먹으로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찍먹파라면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식으면 소스가 더욱 꾸덕해지기 때문에 소스와 탕수육이 하나의 덩어리처럼 느껴집니다. 소스를 따로 요청하거나, 빨리 먹는 게 좋은 것 같았습니다.

     

    궁금했던 순두부 짬뽕입니다. 기본 맛으로 먹었는데 매콤한 맛을 먹어도 괜찮았을 것 같았습니다. 적당히 얼큰하고 순두부가 맛을 중화해 주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순두부찌개보다 조금 더 시원하게 얼큰한 느낌이랄까요? 해장하기 좋았습니다. 

    면은 짜장과 짬뽕 모두 부추 시금치 면이라고 합니다. 초록색이라서 붉은색과의 조화가 조금 특별했습니다.

    삼선짜장입니다. 초록색 면이 역시 눈길을  끌어주었습니다. 고춧가루는 제가 뿌린 것입니다. 기본으로는 옥수수만 있습니다. 열심히 섞어주었습니다. 짜장도 맛이 좋았습니다. 

    다 먹고 찍은 사진은 아니고, 먹는 중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예상대로 둘이 먹기엔 많은 양이었기에 열심히 먹고 또 먹고 또 먹었습니다. 배는 많이 불렀지만, 평소보다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하 

     

    아침에 해장이 필요하시다면, 건강한 느낌의 메뉴를 찾으신다면, 황리단길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찾으신다면, 가족들과 함께 할 만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순두부짬뽕 동궁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식사 하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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