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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첨성대와 대릉원! 여행 필수코스입니다여행/육지 2024. 5. 29. 21:22
안녕하세요. 구루밍짱입니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TV 프로그램에서 이효리가 엄마와 경주여행을 다녀와서 더욱 핫해진 경주여행 이야기입니다. 이효리도 다녀온 경주 여행 필수코스 첨성대와 대릉원 속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KTX여행을 준비하면서 결정했던 여행지, 경주! 일정이 짧아서 많은 곳을 돌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알차게 잘 돌아다닌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주는 문화유적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어디를 둘러보아도 좋습니다. 경주 여행을 꼼꼼히 하신다면 경주 역사 문화 탐방 스탬프 투어를 하셔도 좋습니다. 리플릿에는 역사 문화 명소 16곳이 있고 도장을 모두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드린다고 합니다. 화려한 기념품은 아니지만, 도장을 찍는 재미가 있으니 경주 여행을 하신다면 미리 리플릿을 챙겨보세요. 완성된 스탬프 용지는 1 가족당 1매만 인정됩니다.
역사탐방 16곳은 양동 마을 / 옥산서원 / 김유신 장군묘 / 무열 왕릉 / 대릉원(천마총) / 첨성대 / 향교(교촌마을) / 동궁과 월지(안압지) / 분황사 / 오릉 / 포석 정지 / 원성 왕릉 / 동리.목월문학관 / 불국사 / 석굴암 / 감은사지 가 있습니다.
경주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첨성대로 이동하였고, 가까운 대릉원에 갔다가 숙소로 이동하는게 오후 코스였습니다. 숙소가 황리단길 근처에 있기 때문에 황리단길까지 산책을 하고, 밤에는 동궁과 월지를 다녀왔습니다. 다른 경주여행지 이야기도 올려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첨성대로 향하는 길에 담은 사진입니다. 정말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드 넓은 들판, 그리고 왕릉들과 한옥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멀리 산맥들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쉼이 있는 곳 같았습니다.
경주는 문화재가 많기 때문에 고도제한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문화재와 가까울수록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정말 시야가 확 뚫려있었습니다. 대신,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그늘을 찾기가 어려우니 모자와 양산을 꼭 챙겨주세요.
*** 첨성대 ***
생각보다 첨성대가 귀여운 느낌이었습니다. 가까이서 볼 수는 없었지만, 인증숏을 남기기엔 충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저도 사진을 찍어드리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 것 같았습니다. ^^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1호로 지정된 첨성대는 신라시대의 천문 관측소로, 경상북도 경주시 반월성 동북쪽에 위치한 석조 건축물입니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재위 632 ~ 647)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별을 관측하여 국가의 길흉을 점치고, 역법을 만들거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과학적인 천문학과 점성학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그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네모난 기단부, 원통형의 몸체, 그리고 우물 정 자의모양의 정상부로 구성된 총 9.5m의 건축물로 바깥쪽에 사다리를 높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별을 관찰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09:00 ~ 22:00 (동절기 21:00)로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선덕여왕 행차 재현이 있었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혹서기인 7월, 8월은 제외입니다.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을 꼭 잘 참고하셔서 방문해 주세요. 선덕여왕 앞쪽으로 줄을 서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선덕여왕이 손하트도 해주셨습니다. 2시 10분 정도 되었으니 사진 촬영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행차코스는 경주향고 > 계림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입구 > 첨성대 > 대릉원 입구 > 첨성대(포토존) > 계림 > 경주향교입니다. 행차 종료 후 경주 향교 뒤 분장 사무실에서는 신라복식체험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니 참고해 주세요.
*** 경주 대릉원***
대릉원으로 입장합니다. 대릉원은 12만 5400평으로 고분은 모두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신라 시대만의 독특한 무덤군입니다. 신라시대의 왕, 왕비, 귀족 등의 무덤 23기가 모여 있고, 신라미추왕릉 / 경주 황남리 고분군 / 경주 놀아서 고분군 / 신라 오릉 / 경주 동무사적지대 / 경주 노동리 고분군 / 재매정 등 7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시설은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화장실, 숭혜전, 포토존, 연못, 대나무 숲, 석조유물이 있습니다. 지도를 미리 참고해 두셔서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길게 뻗은 소나무와 대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길은 넓고 평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으로 오셔도 좋습니다.
무릉원은 무료이지만 내부에 있는 천마총은 성인기준 3,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천마총 외에 신라시대의 왕실 문화가 담겨있는 다양한 유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한 고분은 신라 13대 왕 미추왕의 무덤으로, 신라의 첫 번째 김 씨 왕입니다. 천마도가 그려진 천마총은, 1만 5천 점의 유물이 발굴되었고,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금관이 발굴된 경주에서 가장 큰 무덤인 황남대총은 1970년대에 발굴되었고, 돌무지덧널무덤의 구조로 된 쌍무덤의 형태를 띠고 있어 교육과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포토존은, 봄날 목련이 만개하였을 때 담는 대릉원 후문 쪽에서 들어와 오른쪽에 가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목련이 피지 않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으니 사람이 없을 때 사진 촬영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른 오전 시간을 활용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또 황남대총과 천마총 주변도 인기가 많으니 다양하게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련 외에도 돌담 위로 흐드러지게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니 봄 여행을 준비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벚꽃은 보지 못했지만, 초록초록한 풍경이 힐링이 많이 되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천마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대릉원 앞쪽에는 유료 주차장과 임시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임시 무료 주차장도 넓고 잘 되어 있습니다.
잔디밭이 많지만, 밟으시면 안 됩니다. 사람이 걸을 수 있도록 마련된 길로만 걸으셔야 합니다.
왕릉들이 꼭 제주도 오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 자연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유명한 문화재인만큼 주변에 맛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주변 길을 산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관광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신라시대복은 예약이 미리 찬다고 하니 대여하실 분들은 서둘러 예약해 주세요. 무릉원 안을 둘러보지 않더라도 주변에 관광지가 많은 여행 필수코스인만큼 돌아다니면서 자주 보게 되는 곳이 대릉원이기도 합니다. 대릉원 돌담길도 예쁘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한 여행 되기를 바라며,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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